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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3 첫만남프로젝트 후기-영화쌤

서서울

안녕하세요^^
오늘 후기를 맡게 되어 부족하지만 몇자 적어보려합니다~
오늘은 의사소통훈련과 문제해결방법8단계, 공동체놀이, 학부모총회 준비 그리고 동학년끼리 모여 첫만남 프로젝트를 점검하고 계획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의사소통 훈련에서는 먼저 놀이(가라사대, 눈치 게임)를 통해 의사소통 연습을 하여 아이들에게 흥미를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할 때에는 사실을 말해야하는데 평소 평가하며 얘기하는 저 자신의 언어습관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또 교사의 긍정적 감정의 언어가 반을 따뜻하게 바꿀 수 있다니 올 한 해는 오글거리지만 아이들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해결8단계를 설명해주셨는데 정호중선생님께서 6학년 담임 하셨을 때 아이들에게 기합을 주거나 아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더 큰 에너지를 쏟으셨다고 하셨는데 지금 선생님의 모습으로는 잘 상상이 되질 않았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벌을 주면서 지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문제해결8단계를 체계적으로 세워서 아이들의 감정은 받아주되 행동을 제시하는 교사가 되려합니다.
밥을 먹고 공동체놀이를 했는데 이 놀이를 교실에 게시해 두고 아이들과 그날 그날 원하는 놀이를 선택하여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부모총회는 기존의 학부모총회와 다르게 서로 소개하는 시간, 교육철학을 담아낸 활동 위주로 구성되어있어서 신선했습니다. 학부모들이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나 성장을 바라는 마음을 공유하면서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고 교사와 학부모의 유대관계를 끈끈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감격짱과 함께하는 3일 동안 3월의 모든 것을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아낌없이 내어주시는 저희 강사진 선생님들과 함께 성장하며 서로를 이끌어 주시는 동료 선생님들께 무한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다음번 만남에서는 저도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아이들과의 후기와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1달 동안 지치지 마시구요!! 건강한 모습으로 3주 뒤에 뵐게요~^^

180225(일) 첫만남 프로젝트2 후기-다영쌤

서서울

180225(일) 첫만남 프로젝트2 후기
- 글쓴이 : 김다영 (파주 한빛초 2학년)

저는 연대기적 기법으로 시간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오늘은 크게 3가지 활동을 하였습니다.
첫번째로, 다양한 인성 교육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삶과 죽음을 생각해볼 수 있는 인생 수업, 나의 성품 되돌아보기, 인성 관련 흥미로운 영상들, 성숙한 인격6단계 등을 배웠습니다. 요즘 인성교육이 나날이 강조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교육해야할지 막막했었는데 다양한 접근방식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올해 2학년을 맡아서 욕심내지 않고 한 주에 하나의 인성을 공부하고, 교실 앞 게시판에 인성 보따리를 만들어 배울때마다 하나씩 붙여서 시각적으로 접근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둘째, 의자놀이 6종 세트와 대마왕놀이를 배웠습니다. 놀이 구성원으로 직접 참여하니 몰입감이 높아져서 스트레스가 해소될 만큼 많이 웃고 진심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낀 것 같습니다^^ 놀이에 단계를 배우며 규칙을 익히고, 문제가 있으면 회의를 하고, 의미까지 느낄 수 있어서 놀이 그 자체가 하나의 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많이 움직이다보니 운동 효과도 있었습니다^^

셋째,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모둠 세우기, 생활절차 및 학급규칙 만들기를 직접 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서 모둠 이름, 구호, 생활 절차 및 규칙을 만들면서 수동적으로 소속되어진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세우고 만들어가는 반이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았습니다.

올해는 행복교실에서 배운 것들을 최대한 많이 시도해볼 것입니다. 완벽할 수 없고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제가 잘 할 수있는 부분을 살리고 수정하고 발전시켜서 행복한 학생, 행복한 교사, 더불어 행복한 교실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개학 전 주말 이틀을 이 행복교실을 위해 반납하시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신 강사님들과 밝은 미소와 격려로 서로 응원해주었던 우리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180224(토) 첫만남 프로젝트1 후기-다은쌤

서서울

180224(토) 첫만남 프로젝트1 후기
글쓴이 : 김다은 (서울 수명초 5학년)

P(좋았던 점)
스타와 팬 가위바위보가 끝나고 모두가 스타를 응원하던 그 때의 따뜻함이 참 좋았습니다.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이었습니다.
주제 돌림 말하기가 끝나고 다 함께 박수를 치거나 만세를 외치며 마무리하는 것도 좋았어요. 평소 수업에 돌림 말하기를 한 적은 있었지만, 따로 마무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소한 성취를 모두 함께 축하하는 것이 학급 분위기 조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합니다.

M(아쉬웠던 점)
개인적으로는 아침에 15분 정도 늦은 것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시지 못한 몇몇 분들도 함께 하셨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I(흥미로웠던 점)
물리적 거리는 심리적 거리다. 저희반의 3월 자리배치는 늘 남여 출석번호 순이었습니다. 전적으로 저의 편의를 위한 것이었죠. 입학식과 오늘 수업을 들으며 올해는 007 자리 바꾸기를 도전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재밌기도 하고, 교사에 대한 아이들의 심리적 거리를 확인해보고 싶기도 해요^^
연수 마치기 전에 경.알.느.하로 밴드에 댓글 달면서 모임을 마무리하는 것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다른 모임에서도 해보고 싶어요^^ 수업 마무리하면서 공책에 경.알.느.하로 오늘 배운 걸 정리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특별한 형식이 없다고 하셔서, 제 마음대로 PMI기법으로 후기를 남겨보았습니다. 다들 내일 봬요♡

ps. 오늘 모임의 기록 한글파일로 첨부합니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셔요. 적자생존의 자세로 연수를 듣거든요. 적는 자만이 생존한다ㅎㅎ 다운받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제가 힘이 나서 다음에도 올릴 수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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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4 행복교실

서울수명초 김다은

 

<자기소개>

① 종이에 아래처럼 쓴다.

②돌아다니며 친구를 만나서 종이로 자기소개를 한다.

③자기 소개를 하면서 상대방과의 공통점을 찾는다.

④소개를 마치면 종이 뒷면에 상대방에게 서명을 받는다.

 

<까꿍>

: 이름을 외우고 나서 확인하는 목적으로 하면 좋겠다.

이름을 충분히 외우고 나서 하는 게 좋을 듯.

①아이들을 두 팀으로 나눈다.

②천을 사이에 두고 차례대로 앉아있게 안내한다.

③천을 내리면 상대편 얼굴을 확인하고 상대방의 이름을 먼저 외치는 사람이 이긴다.

④진 사람은 이긴 편으로 넘어온다.

 

<점심 식사 후 놀이 : 한 걸음 술래잡기>

 

<점심 식사 후 놀이 : 아메바 술래잡기>

술래는 아메바 아메바를 외치면서 돌아다닌다.

나머지 사람들은 아메바

 

<전체가위바위보>

교사와 했을 때 이기는 사람만 살아남는 가위바위보

 

<텔레파시가위바위보>

이기거나 비기는 사람만 살아남는 가위바위보

 

<쌍권총가위바위보>≒감자에 싹이 나서 잎이 나서 묵찌빠

①쌍권총 하면서 두 손을 동시에 낸다.

②빵야 하면서 한 손만 내기

 

<만세가위바위보>

: 가위바위보를 하고 결과를 먼저 외치는 사람이 이기는 가위바위보

잘하는 아이들을 대표로 게임을 시킬 수도 있다.

나머지 아이들은 누가 이길지 예상할 수도 있다.

 

<리버스가위바위보>↔만세가위바위보

: 가위바위보를 하고 결과를 반대로 먼저 외치는 사람이 이기는 가위바위보

 

<졌다가위바위보>

: 지는 가위바위보

①먼저 내는 사람을 정한다.

②먼저 내는 사람 손을 보고 자신이 지도록 손을 내민다

“우리는 항상 이기려고만 하지는 않나요? 때로는 지는게 이기는 경우도 있어요.”

 

<쿵푸 가위바위보>

: 디비디비딥

 

<KO 가위바위보>

: 진 사람의 신체가 땅에 닿는 가위바위보(오른쪽 무릎→왼쪽 무릎→오른쪽 손→왼쪽 손→입→꼴라당)

 

<업기 가위바위보>

① 이긴 사람이 진 사람을 업어준다. (몸무게가 비슷한 사람끼리 하는 게 좋음. 위험하면 뒤에 기차처럼 붙어도 됨)

②업힌 사람이 돌아다니며 가위바위보를 한다.

 

<스타와 팬>

①일대일로 만나서 가위바위보를 한다.

②진 사람이 이긴 사람 뒤에 서서 어깨에 손을 댄다.

③진 사람이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주며 돌아다닌다.

④5걸음 정도 걸어보고, 다른 팀을 만나면 가위바위보를 한다.

⑤두 팀이 남았을 때, 각 팀의 응원을 들어보고 가위바위보를 한다.

⑥최종적으로 한 팀이 되면 반으로 갈라서, 마지막엔 서로 마주보고 서서 레드카펫을 만든다.

⑦스타는 레드카펫을 지나가면서 손짓을 해준다. 팬들도 환호를 해준다.

 

<산수 가위바위보>

주먹 : 1점, 가위: 2점, 보:3점

두 명이 가위바위보를 하고, 두 사람이 낸 것의 점수 합을 먼저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

(예) 나: 가위, 상대: 보 → 5!

(변형) 곱셈으로 바꿀 수 있음

 

어떤 아이들을 만나도 학급 운영 평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자.

 

<3월 첫 날 준비해야 할 것들>

학생에게 제공해야 할 것들

명패 만들기 두꺼운 도화지

나 사용 설명서

준비물 안내장

주간학습

우체통 (L자 화일)

 

부모에게 제공해야 할 것들

교실편지 1호

우리 아이 이야기

학생기초자료

클래스팅 동의서

교실 환경

따뜻한 분위기의 노래

책상과 의자 - 높이 맞추기

컴퓨터

프린터

스피커

TV, 리모컨

앞 게시판 : 존중, 책임, 안전, 행복, 실패는 없다 또 다른 배움이 있을 뿐이다

주간학습, 시정표

뒷 게시판 : 선생님 사용설명서, 급식 안내

청소도구함 : 깨끗하게 정리

사물함 : 목욕탕 번호표 붙이기

신발장 : 번호표 붙어있는지 확인, 번호표 보고 신발 넣도록 안내문 신발장 위에 붙이기

교실 앞문 뒷문 : 미션지 붙이기,

달력 : 3월로 바꾸기

칠판 : 우리반 명단 붙이기, 책상배치도 붙이기

 

교사에게 필요한 것

교사 소개 PPT

USB

사무용품 : 스테이플러, 롱스테이플러

분필

지우개

보드마카

화이트보드지우개

카메라 : 사진찍기용, 핸드폰으로 대체, 자기소개서 쓸 때 개인 사진 찍으면 시간 절약 가능

 

첫날 프로젝트

1교시

<인사 나누기>

: 아이컨택하면서!

- 하이 파이브

- 하이 텐

- 하이 피프핀

- 하이 트웬티

- 하이 티라노

- 하이 ET

- 하이 손난로 : 서로 맞대고 3초간 인사

- 대각선으로 안아주기 : 금요일 마다, 이성끼리는 하이텐

 

<집중신호>

손가락 집중신호

박수 두 번 치고

손가락 하나 : 하던 일 멈추고 검지 손가락 하나 들고 선생님 보기

손가락 둘 : 손머리위에 하트

손가락 셋 : 손 무릎

손가락 넷 : 의자 당겨서 바른 자세까지

말로 하는 집중 신호

운동장에서 집중 신호

- 차렷

- 열중 쉬어

- 큰 나란히

- 작은 나란히

- 마주 보기

화장실 신호

 

2교시

임시 자리 배치

007 자리 배치

모둠의 자전과 공전

공동체 놀이

텔레파시 박수

한 곳을 바라봐 : ‘잘 할 수 있어, 못해도 괜찮아’ 라고 먼저 말하고 하기

방금 했던 것처럼 마음을 잘 맞춰서 일년을 잘 지내보자

주제 돌림 말하기

①이야기할 주제 말하고 10초~30초 주기

②모두 말하기

③생각이 나지 않으면 ‘다음에’

④다음에 연속으로 X

⑤앞 사람이 한 이야기 다시 해도 괜찮음

다음에 한 아이에게 다시 묻기

⑥모두 마치면 함께 큰 박수 or 만세!

 

 

의미있는 역할

행복=공헌감

신념

자존감

소속감

내가 중요한 사람이라고 여겨지고 있음

의미있는 존재들과 연결되어 있음

1. 역할 브레인스토밍

2. ★역할 이름 바꾸기

칠판 지우기 - 녹색 어린이, 반짝반짝, 우리반얼굴

분실물 찾아주기 - 명탐정

 

3. 직업 안내문 만들기

- 이 역할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 어디서 하는 것이 좋을까요?

- 몇 명이 하는 것이 좋을까요?

 

4. 직업 신청서 작성하기

5. 직업 인터뷰(오디션)

- 이름 밝히지 않고 교사가 직업 신청서 읽어줌

6. 역할 돌아보기

7. 기타 사항

- 지원하지 않은 역할은 모두가 하기

- 인기 많은 역할은 한 번만으로 제한

- 주기 : 한 학기에 두 번

- 잘 되지 않을 때 : 학급회의 때 성찰하고 해결책 찾기 등

 

 

 

 

11월25일 감격짱 연수 후기

서서울

오랜만에 겨우 겨우 참석할 수 있었던 감격짱 연수, 다들 너무 반가웠어요~

 

아침에 첫째 아이가 아파 소아과 갔다가 가는 바람에 오전 수업나눔은 조금 밖에 듣지 못했지만

송광식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버츄카드로 고민 나누는 방법이 참 좋았습니다. 그에 관한 연수도 추천해주셨는데

사람들이 보통 잘못했을 때 나 자신을 자책할 때가 많은데 매우 힐링하는 느낌이 들것같은 연수였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잘못을 했을때

"네 잘못이 아니야. 다만 아직 ~~를 찾지 못했을 뿐이야" 라고 접근하는 것이 참으로 신선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 제가 이것을 배우게 된다면 교사로서 참 거듭날 수 있겠다 싶은 연수여서 꼭 듣고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교실놀이 나눔을 박경미 선생님께서 해주셨는데 프라이팬 놀이, 공포의 숫자게임, 여우 술래잡기-무궁화꽃이랑 비슷한데 술래가 여우야여우야 몇시니 하면 다섯시!  하면 다섯발자국 가는 놀이, 스파이 술래잡기, 바나나 술래잡기, 동대문 술래잡기, 병원 술래잡기, 상어술래잡기, 삼겹살 술래잡기, 개뼈다귀를 지켜라, 스파이를 찾아라, 명탐정 코난, 집놀이 , 점수피구, 흡혈귀를 피해라 , 풍선이 많아진다, 풍선기차 등 너무 너무 유익하고 재미있는 놀이를 많이 소개해주셨습니다. 저희 학교는 2월에 졸업이 늦은 편인데 6학년 아이들을 데리고 학기말에 재밌게 할 수 있을 거리가 늘어난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피자와 치킨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정호중 선생님께서 학급긍정훈육에서 제 4장, 아이들은 왜 문제행동을 일으키는가에 대해 연수해주셨습니다.

1학기 초에 한번 듣고 어렴풋이 기억에 남았던 내용이었는데 다시 한번 들으니 새롭고, 학급에서 문제행동을 많이 일으키는 학생들의 담임역할에 지쳐있을 때 다시한번 긍.정,훈.육.  이라는 시도를 해볼 수 있게 해주신 것 같습니다.

특히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아이들의 내면에는 신념이 있다는것. 따라서 내면의 메세지가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한다면 좀 더 그아이를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학생과 싸울 것이 아니라 비언어적 신호를 이용하는 등 조금 더 갈등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료로 주신 어긋난 목표에 따른 격려하는 말 목록을 코팅해서 항상 들여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최다솜 선생님께서 교사의 문제 해결 14단계를 연수해주셨는데 교사가 교실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상황을 직접 역할극으로 해보면서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에 감격짱 연수가 마지막으로 진행되는데요, 역시 기대가 되네요~

항상 좋은 내용으로 서로가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감격짱 선생님들 감사감사합니다^^

 

 

10월 28일 감격짱 연수후기♡
등록일 11.11 조회 4289 추천 0 비추천 0

서서울

연수 후기가 너무 늦은 점.... 대단히 죄송합니다.msn013.gif

 

<연수 순서>

(1) 보드 게임 나누기

(2) 수업 나누기

    - 스마트폰을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

    - 문화 예술 교육 : 교실 속 영화 만들기 

(3) 인성놀이 및 프로젝트 수업 계획해보기

 

(1) 제 교실에는 보드게임이 많지 않아서 쉬는시간에 아이들이 주로 공기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간에 다양한 보드게임을 소개받고 직접 해보니 학생들을 위해 보드게임을 꼭 구입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저희가 해 본 보드게임에는 '도블', '폴드잇', '파라오코드'였습니다. 도블은 같은 그림을 빨리 찾아야하는 게임으로 적당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순발력이 필요한 보드게임입니다. 소개해주신 선생님께서는 도블 카드를 하나 하나 코팅하셔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는 팁도 함께 나누어주셨습니다. 파라오코드는 여러 숫자 카드를 두고 사칙연산을 연습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었습니다. 사칙연산이라고해서 저학년에게 적당할 거라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해보니 6학년 학생들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추!!msn032.gif

 

(2)  두번째 수업 나눔은 교실에서 영화 제작(UCC 만들기)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영화 제작에서중요한 것은 '관객'이라는 것. 영화제작에 들어가기 전에 '방송국 직원되기'활동을 소개하였습니다. <시력검사: 학교 안의 지형지물을 통해 모둠별로 주어진 숫자 찾기>, <지능검사: 촬영자 1명을 제외한 모든 모둠원이 들어간 원근사진 찍기>, <체력검사: 점프샷+공중동작>의 활동을 통해 영상제작의 기본 기능들을 선행지도합니다.

  그 후 영상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는데 A4용지를 8등분해서 좋아하는것, 잘하는 것, 단점, 싫어하는 것, 장래희망등의 콘티를 작성합니다. 각 내용에 해당되는 것을 사진으로 찍고 [Pixlr]어플로 수정 후 [Viva Video]로 영상편집을 마쳐 영상 이력서를 제출합니다. 이 활동은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어보는 활동입니다.

  명화 이어 만들기, 뒷 이야기 만들어 찍기, 영화 끊어찍기 등의 활동들을 통해 조금 더 전문적인(!) 영상 제작 단계를 함께 나누어보았습니다.

 

(3) 인성놀이에는 원 박수, 무릎박수, 전기놀이, 개미 술래잡기, 릴레이 1분 얼굴 그리기를 하였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릴레이 1분 얼굴 그리기였습니다. 교실에서 소외 된 학생들이 다른 친구들 앞에서 서보는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이미 프로젝트수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을 텐데 그 안에서 겪는 어려움들을 함께 이야기해보고 저학년, 고학년 군으로 나누어 프로젝트를 직접 짜보았습니다. 학교에서도 매번 프로젝트 협의를 하지만 함께 공부하는 선생님들끼리 솔직한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프로젝트를 짜보니 또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팁들을 아낌없이 나누어주시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이번 시간도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msn019.gif

9월 2일 서서울 모임 감격짱 후기

서서울

 

방학이 지나고, 오랜만에 만나는 행복교실이라 더 반가웠습니다.

오전에는 선생님들의 수업나눔, 오후에는 감격짱, 도담도담, 그리고 지니샘과 함께하는 특강이 있어 더욱 기대가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장미소 선생님, 홍승호 선생님, 조지훈 선생님께서 수업 나눔을 해 주셨습니다.

먼저 장미소 선생님은 교육연극에 관해서 나눔을 해 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연극과 접점이라고는 1도 없는 연알못(연극 알지도 못하는 사람)으로써 정말 흥미롭게 들었답니다.

사실 아는 선생님 중 올해 전출가신 선생님께서 교육연극에 참 관심이 많으시고,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계시거든요.

그 분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막연하게 동경만 했는데, 미소쌤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니 한 번 공부해 볼 용기가 생겼어요.

저도 간단한 것부터 시도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연극놀이를 교과와 연관지어 해 주신 설명이 정말 찰떡같았어요.

 

두 번째로 홍승호 선생님은 하브루타에 대한 나눔을 해 주셨는데요, 저의 경우 아직 저경력교사라 발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좋은 질문과 좋지 않은 질문이 있다는 것은 알고, 또 구별은 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해야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답을 찾지 못한 상태였거든요. 또 하브루타에 대해 수석교사 선생님의 수업 공개도 가 보고, 몇 시간 연수도 들었지만 제가 했을 땐 참담한 실패를 맛봤거든요. 근데 승호쌤이 알려 주신 힌트대로 학생들에게 무작정 질문하라고 하지 말고 보조 자료나 여러 장치를 이용해서 질문하면 학생도 저도 좀 더 쉽게 질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 번째로 조지훈 선생님께서 미술치료에 대한 나눔을 해 주셨어요. 저도 미술과 심리학에 애매~하게 관심이 많아서 언젠가는 공부해봐야지 했던 분야인데 역시 깊이 있게 공부를 하신 분은 다르시더라고요. 제가 담임이었더라면 당분간 미술 수업은 걱정이 없을 정도로 ^^ 여러 가지 좋은 방법을 많이 공유해 주셨는데, 물고기 가족화 등 여러 가지 상담 자료도 너무 좋았고, 학생의 특성에 따라 그림이 정말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게 보여서 신기했습니다. 저는 작년에 할 땐 어항을 미리 그려 줬는데 그냥 종이에 그리게 해야 한다는 꿀팁도 얻었고요. 릴레이로 그리는 협동화도 꼭 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이 방법들을 이용해서 전담교과시간을 알차게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오후에는 지니샘이 오셔서 특강을 들었는데 특강을 위해 멀리까지 와 주신 지니샘께 정말 감사드리면서 한편으로 사정상 먼저 가봐야 해서 참 아쉬웠어요. 지니샘이 들려주신 좋은 이야기를 저의 짧은 글솜씨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결국 교사의 자존감과 자신감은 생활지도와 수업에서 나오는 것이고, 좋은 수업과 참된 생활지도는 공부로부터 비롯되는 것이겠지요? 사실 취미생활 이야기도 인상깊었는데, 그 이야기를 주위 사람들한테 했다가 너는 이미 취미생활이 과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 부분은 패스...^^ 한동안 해이해진 마음을 다잡으며 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물론 늘 실천이 어려운 게 문제인데... 다짐에서 끝나면 안 되겠지요. 오랜만에 연수를 듣든 책을 읽든 해야겠어요.

 

끝으로 새 학기를 맞아 바쁘고 정신없는 와중에 수업 나눔을 해 주신 감격짱의 선생님들과 지니샘, 그리고 참석하셔서 행복교실 모임을 빛내 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행복교실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경험의 폭이 넓어진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다음 모임도 기대됩니다. ^^